미국 여자대학 5곳 비교: 웰즐리·바너드·스미스·브린마·마운트홀리요크

미국 여자대학은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동부의 오래된 여대 몇 곳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 중에서도 손꼽히는 학교입니다. 흔히 “세븐 시스터스”라고 부르는 학교 가운데 지금도 여대로 남아 있는 곳이 이 다섯 곳입니다. 다섯 학교 모두 학생 수가 1천에서 3천 명대인 작은 학교이지만, 근처 종합대학과 수업을 함께 들을 수 있어서 “작은 학교라 과목이 적다”는 걱정은 생각보다 작습니다.
5곳 한눈에 보기
| 학교 | 지역 | 합격률 | 유학생 1년 비용 |
|---|---|---|---|
| 바너드 | 뉴욕 맨해튼 | 8.8% | 1억 3,091만 원 |
| 웰즐리 | 매사추세츠 웰즐리 | 14% | 1억 2,525만 원 |
| 스미스 | 매사추세츠 노샘프턴 | 21% | 1억 2,480만 원 |
| 브린마 | 펜실베이니아 브린마 | 29% | 1억 2,141만 원 |
| 마운트홀리요크 | 매사추세츠 사우스해들리 | 36% | 1억 2,040만 원 |
College Scorecard 최신 자료 기준이고, 1년 비용은 학비와 기숙사·식비, 책값, 생활비를 더한 금액입니다(환율 1달러 1,325.57원). 다섯 학교 모두 유학생 장학금은 형편과 함께 지원 여부를 보는 니드 어웨어 방식입니다.
학교마다 함께 수업 듣는 대학
여대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차이는 어느 대학과 묶여 있는가입니다.
- 바너드: 컬럼비아 대학교와 공식 제휴한 독립 칼리지입니다. 입학과 운영은 따로지만, 학생은 컬럼비아 수업을 듣고 도서관과 동아리 활동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맨해튼 한가운데 있는 여대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 웰즐리: 보스턴 근교에 있고, MIT와 학점 교류를 합니다. 웰즐리 학생이 MIT 수업을 듣고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 스미스·마운트홀리요크: 두 학교 모두 매사추세츠 서부의 “파이브 칼리지” 연합에 속합니다. 애머스트, UMass 애머스트, 햄프셔 칼리지와 수업을 교환하고, 학교 사이를 다니는 무료 버스가 있습니다. UMass라는 큰 주립대와 묶여 있어서 과목 선택 폭이 넓습니다.
- 브린마: 필라델피아 근교에 있고, 해버퍼드·스워스모어와 “트라이 칼리지” 연합을 이룹니다. 유펜 수업도 일부 들을 수 있습니다.
숫자로 보는 차이
학생 수: 바너드 약 3,260명, 스미스 약 2,540명, 웰즐리 약 2,300명, 마운트홀리요크 약 2,170명, 브린마 약 1,360명입니다. 교수 1명당 학생 수는 7에서 10명입니다.
유학생 비율: 마운트홀리요크가 20%로 가장 높고, 나머지 네 학교는 13에서 16%입니다.
졸업률: 6년 내 졸업률은 바너드 94%, 웰즐리 92%, 스미스 90%, 브린마 86%, 마운트홀리요크 84%입니다. 4년 내 졸업률은 66에서 81%로 차이가 있는데, 숫자를 읽는 법은 미국 대학 4년 졸업률 읽는 법에 정리했습니다.
입학 10년 후 중위 소득: 바너드 약 9만 8천 달러, 웰즐리 약 9만 달러, 브린마 약 8만 달러, 스미스 약 7만 달러, 마운트홀리요크 약 6만 6천 달러입니다. 미국 정부 학자금을 받은 미국 학생만 센 숫자라 유학생에게 그대로 맞지는 않고, 뉴욕에 있는 바너드처럼 대도시 학교가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대를 고려할 만한 학생
- 작은 수업과 교수와의 거리를 원하는 학생: 리버럴 아츠 칼리지의 장점을 그대로 가지면서, 연합 대학 덕분에 과목 선택 폭도 넓습니다.
- 이공계 여학생: 여대에서는 수학·과학·공학 수업의 학생이 모두 여학생이라서, 이공계에서 여학생이 소수가 되는 상황이 없습니다. 스미스는 학교 안에 공학 학위 과정을 운영합니다.
- 합격 가능성을 넓히고 싶은 학생: 브린마(29%)와 마운트홀리요크(36%)는 비슷한 수준의 리버럴 아츠 칼리지보다 합격률이 높은 편입니다.
반대로 큰 대학의 스포츠 문화나 남녀 공학 분위기를 원한다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바너드는 컬럼비아, 스미스·마운트홀리요크는 UMass와 함께 생활하는 부분이 있어서 학교 밖 생활은 공학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국 국제학교 진학 기록
이 사이트가 모은 한국 국제학교 공개 자료에서는 서울국제학교(SIS) 졸업생 중 웰즐리 4명, 바너드와 마운트홀리요크 각 1명이 진학했습니다(2021~2025 졸업생). 숫자가 많지 않아 경향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각 학교 프로필의 진학 기록 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리버럴 아츠 칼리지와 함께 비교하려면 리버럴 아츠 칼리지 안내를 보세요.
출처: 미국 교육부 College Scorecard 최신 자료(합격률, 비용, 학생 수, 유학생 비율, 졸업률, 입학 10년 후 소득), 각 학교 학점 교류 공식 안내, 서울국제학교 진학 자료.
맨 위 사진: MacAllenBrothers (Flickr) / Wikimedia Commons (잘라내기·크기 조정), CC BY-SA 2.0










